서른네살 수애, 결혼생각 전혀없다…독신주의는 아니지만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연기한 배우 수애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3.08.12. [email protected]
수애는 14일 개봉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감독 김성수)에서 싱글맘이자 워킹맘인 감염내과 전문의 ‘인애’를 열연했다.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치사율 100%의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로부터 어린 딸 ‘미르’(박민하)를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 과정에서 강렬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관객의 경탄을 자아낸다. 수애는 2010년 스릴러 ‘심야의 FM’(감독 김상만), 올 1~4월 SBS TV 드라마 ‘야왕’에서도 엄마 역할을 맡았다.
수애는 “모성애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가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면서 “실제 결혼한 경험도, 출산한 경험도, 아이를 키워본 경험도 없어서 쉽지 않았죠. 그래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만들어 갔어요. 다행히 다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연기한 배우 수애. 2013.08.12. [email protected]
수애는 “어렸을 때만해도 결혼을 빨리 할 줄 알았죠.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결혼 생각이 없어지더군요”라며 “그렇다고 독신주의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동안 인터뷰 등에서 결혼과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언젠간 하겠죠’라고 애매하게 답했어요. 그랬더니 이야기가 부풀려져서 보도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분명히 말하려고 해요. 전혀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못박았다.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에서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 역을 연기한 배우 수애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3.08.12. [email protected]
“그러게요. 다들 가시네요. 예뻐보이고 멋져보이죠. 그런데 전혀 자극을 안 받는 것을 보면 저는 아직 한참 먼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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