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일요일 밤으로 옮깁니다

tvN 측은 “주말 밤 11시 ‘코미디 블록’은 tvN의 주요 콘텐츠들이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더욱 잘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선보이는 전략적인 편성”이라며 “‘코빅’을 토요일 밤 9시에서 일요일로 옮기면서 tvN은 토요일 ‘SNL 코리아’와 일요일 ‘코빅’으로 이어지는 주말 11시 ‘코미디 블록’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9월 출발한 ‘코빅’은 방송 3사 출신의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서 개그 배틀을 벌이는 형식이다. 그동안 옹달샘(유세윤·유상무·장동민), 아메리카노(안영미·김미려·정주리), 라이또(양세형·이용진·박규선), 아3인(이상준·예재형·김기욱) 등 스타 개그팀을 탄생시켰다.
제작진은 “29일 방송될 ‘코미디빅리그 2013~2014’는 기존 경쟁체제의 장점은 살리면서 코너(콩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뀐다”며 “가장 재미있는 코너가 높은 승점을 가져가고, 누적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여 동안 리그가 진행되면서 많은 스타 개그맨은 물론 유망한 신인들도 ‘코빅’에 합류하는 등 출연진이 두터워졌기에 가능한 시도다.
김석현 PD는 “‘코빅’이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2014를 선보인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개그는 물론 코미디를 특별히 사랑하는 마니아층을 위한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에 앞서 21일에는 ‘코빅’ 출연진이 과거 자신들의 대표 콩트를 재연하는 추석특집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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