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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도남관광지에 고급 호텔 등 숙박시설 짓는다

등록 2013.12.04 23:40:01수정 2016.12.28 0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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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운영, 스텐포드호텔 2000만달러 이상 투입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도남관광지에 최고급 호텔 및 콘도미니엄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시와 경상남도는 4일 오전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스탠포드호텔그룹과 도남관광지 호텔 및 콘도미니엄 개발사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갖고 오는 2016년까지 도남관광지 내에 약 520억 원을 투입하여 270실 규모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을 건립키로 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이상훈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김동진 통영시장, 스탠포드호텔그룹 권중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미수동 거북선호텔에서 가졌다.

 호텔부지는 통영국제음악당 바로 옆(옛 충무관광호탤나이트클럽 터) 2만614㎡에 호텔 150실, 콘도미니엄 120실을 비롯해 부대시설로 컨벤션홀, 레스토랑, 풀장이 들어선다.
 
 스탠포드호텔그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칠레 산티아고, 파마나시티, 서울 상암동 등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은 내년 6월께 착공돼 2016년 9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이상훈 투자유치단장은 "스탠포드 호텔이 준공되면 150여 명의 직접고용과 1500여 명에 이르는 간접고용이 창출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권중갑 회장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통영국제음악당과 연계해 친환경적인 명품호텔을 건립, 통영시 관광객 유치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그동안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장사도해상공원 등에 이어 최근 개관한 통영국제음악당, 시립박물관, 문화원사 신축을 비롯 통제영지 복원으로 각종 문화인프라의 확충하고 해마다 통영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고급숙박시설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건립되는 호텔 콘도미니엄 개발사업은 통영국제음악당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돼 관광휴양도시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진흥의 핵심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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