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의 향연, 코엔형제 첫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

영화는 포크음악이 흐르는 1960년대 뉴욕의 겨울이 배경이다. 빈털터리 무일푼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여정을 그렸다. 밥 딜런, 존 바에즈 등에게 영향을 미친 포크 뮤지션 데이브 반 롱크의 실제 이야기가 토대다.
코엔 형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처럼 음악이 전혀 나오지 않는 영화도 만들었다. 이번에는 온전한 음악영화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연주와 노래가 가능한 배우 오스카 아이삭이 르윈을 연기한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캐리 멀리건 등 연기와 음악을 모두 소화하는 재주꾼들도 섭외됐다.
코엔 형제와 네 번째로 공동작업한 영화음악가 티 본 버넷과 멀리건의 남편이자 '2013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밴드 '멈포드 & 선즈'의 마커스 멈포드가 음악을 맡았다. 극중 '버키' 역의 팀버레이크 역시 OST에 비중 있게 참여했다.
오랫동안 구전된 포크송 14곡이 선곡됐다. 새로운 해석보다는 원곡에 가깝게 담았다. 특히 팀버레이크와 멀리건, 영화배우 스타크 샌즈가 함께 부른 '파이브 헌드레드 마일스(Five Hundred Miles)', 영화에서 르윈이 시카고의 클럽 주인 앞에서 오디션을 위해 연주한 '더 데스 오브 퀸 제인(The Death of Queen Jane)', 아이삭이 부른 버전과 영화의 실제 주인공 롱크가 부른 두 가지 편곡으로 수록된 '그린, 그린, 그린 로키 로드(Green, Green Rocky Road)', 영화 엔딩 크레디트를 통해 첫 공개되는 딜런의 '페어웰(Farewell)'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인사이드 르윈'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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