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축구캠프장·테니스장 새 주인 찾기 '활기'
봉양 축구캠프장은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축구협회가 잇달아 현지 확인을 하는 등 수탁 가능성이 높아졌고, 제천테니스장은 수의계약으로 제천시테니스협회에 관리·운영을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1차 수탁자 공모에 실패한 축구캠프장 수탁기관을 찾는 데 노력한 결과 1차 공모 때 관심을 보였던 대한축구협회에 이어 서울시축구협회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순호 부회장이 지난달 1차 공모기간 현지를 다녀간 데 이어 오는 11일 다시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축구캠프장 시설에 만족하고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던 최 부회장의 두 번째 방문에 제천시의 기대가 크다.
최재익 서울시축구협회장도 지난 4일 봉양 축구캠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배대회 등 연간 4개 대회를 봉양 축구캠프장에서 개최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축구관계자 세미나와 심판 교육, 유소년축구단 전지훈련 장소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13일 다시 제천시를 방문해 최명현 시장을 면담하고 구체적인 수탁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축구협회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면 지역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수탁기관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이 끝난 스포츠토토 측이 오는 13일 완전히 철수하면 축구캠프장 시설관리 등을 위해 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2차 공모에서도 수탁 희망자가 없던 제천 테니스장도 제천시테니스협회가 맡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2차 공모 실패 후 제천시테니스협회와 협의해 수의계약으로 테니스장 관리 운영권을 수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이 같은 방안에 양측이 사실상 합의하고 제천시테니스협회가 수탁 신청서를 냈으며, 서류 보완과 구체적인 수탁조건 등을 조율 중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수탁기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축구캠프장과 테니스장 수탁기관 선정 작업을 최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는 두 체육시설 모두 수탁기관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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