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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원 '상쾌환’, 숙취해소 음료 BIG 3에 도전장…성분이 뭐길래?

등록 2014.06.11 14:57:28수정 2016.12.28 12: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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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상쾌환. 2014.06.11. (사진=삼양사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술 권하는 사회'로 표현될 정도로 국내 술 소비가 늘어나면서 숙취해소 음료시장도 커가고 있다. 현재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그래미의 '여명 808', CJ제일제당의 '컨디션',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등 이른바 ‘BIG 3’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숙취해소 음료시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팍팍한 일상을 달래기 위해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제품 판매도 급증, 20여 년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외국계 업체들까지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진출하며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숙취해소 음료시장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최근 삼양사에서 기존 음료 형태가 아닌 환 형태의 새로운 숙취해소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 출시와 관련해 삼양사 관계자는 11일 "이번에 큐원에서 선보인 ‘상쾌환’은 숙취해소 제품이 음료 형태가 아닌 환 형태로 탈바꿈하는 신호탄격의 제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상쾌환’은 숙취해소에 유효한 성분을 고농축 함유한 신개념 제품으로, 타 제품과의 알코올 분해 효과를 비교한 임상실험에서도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과가 41.5% 더 높게 나와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상쾌환의 주원료인 효모추출물 혼합분말에 함유된 글루타치온은 알코올 속 숙취 원인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간에서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 숙취해소 음료보다 더 빠른 숙취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효모추출물 혼합분말을 ‘환’에 담은 것이 상쾌환의 숙취해소 비법"이라고 덧붙였다.  

‘상쾌환’은 휴대도 간편해 평소 지니고 다니다가 필요 시 섭취할 수 있어 향후 숙취해소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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