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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상징 동물로 '호반우' 선정

등록 2014.06.23 16:56:11수정 2016.12.28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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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은 명품 특화 상품인 울릉칡소가 올 설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울릉칡소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야초와 해양심층수를 먹여 키운 특산물로 선물 세트로 출하되면서 명품특산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울릉 칡소. (사진=울릉군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경북대학교는 대학을 상징하는 동물로 ‘호반우’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호반우는 순박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소다.

 몸 전체에 호랑이 무늬가 새겨져 있어 ‘호반우(虎班牛)’라 불린다. 칡넝쿨 무늬와도 비슷해 흔히 ‘칡소’라고 불리고 있다.

 올해 3월 대학상징동물 지정 등 UI 추가 개발 계획을 수립한 경북대는 같은 달 경북대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상징동물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월 교직원, 학생, 동문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대학상징동물선정위원회와 교수회, 학장회의를 거쳐 경북대학교 상징동물로 ‘호반우’를 최종 선정했다.

 1997년 대학 이미지 통일을 위해 UI를 개발한 경북대는 2007년 기존의 UI를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2009년에는 로고, 앰블렘, 시그니처 등 UI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상징동물 선정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북대 홍원화 대외협력처장은 “그동안 경북대학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대학의 문화와 전통을 나타내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의 상징동물에 대한 필요성이 구성원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우리나라의 오랜 농경 역사와 함께 해온 호반우는 친근하고 성실하며 인간에게 봉사하는 순박한 우리 민족의 동반자였다. 또 호랑이를 이겼다는 전설이 전해질 정도로 용맹하며 진취적인 기백을 지닌 동물이기도 하다. 경북대는 대학 상징동물로 선정된 호반우처럼 지치지 않는 강인한 투지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앞으로 호반우 캐릭터를 기본형과 응용형으로 개발해 새롭게 제작되는 각종 홍보물에 적용하는 등 대학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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