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상징 한글로…의원 배지 '의회'로

【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1일부터 새로 사용하는 충북 제천시의회 '의회기'. 제천시의회는 시의회를 상징하는 의회기와 의원 배지 문양 내의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변경해 11일부터 사용한다.2014.07.11(사진= 제천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시의회를 상징하는 의회기와 의원 배지 문양 내의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변경해 민족적 자긍심과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방의회가 앞장서려는 조치다.
한글을 보전 계승하고 민족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4월 4일 공포한 '제천시 한글사랑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 취지에 맞는 것이다.
공문서를 한글로 작성하도록 원칙을 정한 '국어기본법'의 취지에도 부합한다.
앞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지난 5월 2일 '국회기 및 국회배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국회기와 국회의원 배지의 한문 '國'자를 한글 '국회'로 변경했다.
제천시의회 상징물의 한글화 작업은 6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217회 1차 정례회에서 관련 규칙을 의결했으며, 7월 11일자로 공포해 새롭게 출범하는 7대 의회에서 변경한 상징물을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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