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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비리' 이길범 前 해양경찰청장, 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공동 대표이사 선임

등록 2014.07.15 14:41:08수정 2016.12.28 13: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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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경 기자 = 건설현장식당(함바집) 비리 의혹으로 소환된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이 전 청장은 함바집 브로커 유모씨(65·구속)로부터 함바집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neoh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른바 '함바(건설현장식당)비리'로 징역형이 확정됐던 이길범 전(前) 해양경찰청장이 부영그룹 계열사인 ㈜무주덕유산리조트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전 청장은 지난 1일 무주덕유산리조트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등기일은 지난 10일이다.

 이 전 청장은 이영곡(해사28기 예비역 해군준장) 전 공동 대표가 부영그룹내 타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 전 청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0월에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된 바 있다.

 그는 해양경찰청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 5월 함바브로커 유상봉(70)씨로부터 여수에 신축되는 해양경찰학교 함바 수주를 알선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25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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