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고 '베드타운-통근자 천국'은 어디?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드타운은 목포와 무안, 순천이 '톱3'를 차지했고, 역외 통근자의 천국으로는 영암, 무안, 광양으로 나타났다.
키(key)는 대단위 생산기반과 공공기관으로 안정적 일터와 주거, 통근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이 호남통계청의 흥미로운 조사결과 확인됐다. 최근 전남지역 22개 시·군별 취업자 유·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얻은 '답'이다.
조사 결과, 서남권 중심도시인 목포에 살고 있는 취업자 10만5300명 중 거주지, 즉 목포시내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7만7600명(73.7%)으로 비율만 놓고 보면 22개 시·군 중 가장 낮다. 거꾸로 영암, 무안 등 목포 이외 지역은 26.3%로 가장 높았다.
50여 기관·단체가 밀집해 있는 전남의 행정수도 무안도 전체 취업자의 23.6%, 숫자로는 2만3600명이 목포나 영암 등 역외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순천도 낮에는 다른 지역에서 일하고, 잠을 자기 위해 순천으로 귀가하는 취업자가 18.7%에 달했다.
특히, 행정수도 무안과 서남권 제1도시 목포는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어 공생관계가 뚜렷했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목포지역 전체 취업자의 6.9%가 무안으로 출·퇴근하고, 무안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14.0%가 목포로 유출되는 반면 19.1%는 목포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는 중심도시, 무안은 행정타운으로서 상호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셈이다.

화순의 78배, 영광과 완도의 26배, 담양의 22배다. 전체 취업자가 많지 않은 반면 대불산단이나 삼호중공업, 농공단지 등 일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안과 광양도 역외 거주 통근자가 각각 21.8%, 18.6%에 달했다. 무안은 남악신도기, 광양은 즐비한 산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거주지 기준 고용률 상위 3곳은 신안(76.1%), 고흥(74.3%), 해남(72.6%), 하위 3곳은 목포(55.2%), 광양(55.3%), 순천(56.4%) 등이다.
호남통계청 최옥희 주무관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지역 고용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키 위해 지역별 유·출입 현황 등을 조사하게 됐다"며 "군(郡) 고용률이 도시보다 높은 건 농어업 종사자들의 비중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