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라희, 미술행사 참석…4개월만의 첫 공식일정

등록 2014.09.02 16:56:45수정 2016.12.28 13:18: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올해 한국 미술계를 움직인 인물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선정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미술월간 '아트 프라이스'가 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미술인·미술애호가·일반인 3368명에게 물은 결과다. 홍 관장은 2년 연속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 1위에 올랐다. 홍 관장은 2010년을 제외한 2005~2009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이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 회장 겸 표갤러리 대표,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 오광수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뒤따랐다.  톱30에 오른 인물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술평론가 11명, 갤러리 대표 9명, 미술관 대표 5명, 전시기획자와 현장 관계자 3명, 작가 2명 순이다.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미술평론가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30위 안에 처음 진입한 인물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18위),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20위), 이건수 '월간미술' 편집장(26위), 고충환 미술평론가(30위) 등이다.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으로는 삼성미술관 리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등이 꼽혔다.  '가장 가고 싶은 화랑'에는 2년 연속 갤러리현대가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국제갤러리, 가나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아라리오 등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생존작가'로는 지난해 7위였던 서도호가 손꼽혔다. 이우환, 천경자, 김창렬, 김흥수 순이다.  swryu@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9)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월 이 회장이 쓰러진 뒤 처음이다.

 홍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리움 강당에서 ‘확장하는 예술경험’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국제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혁신적인 기획자들과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감과 소통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고민할 자리를 갖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5월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심장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홍 관장은 그동안 딸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41)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아들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이 회장의 병실을 지켜왔다.

 한편, 삼성미술관 리움과 광주비엔날레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날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미술기관 대표, 국내외 미술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리움 개관 10주년과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협력 프로젝트로 현대미술 확장과 진화에 관한 논의와 현장 리더들의 상호 협력 계기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주 세션은 4일 오전 9시30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