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파충류 농장에서 한 여성이 악어 연못에 뛰어내려 자살
지난 12일 이 여성이 사무트 프라카른 농장 동물원의 연못으로 뛰어 내리는 것을 여러 사람들이 목격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보도했다. 동물원 직원들이 달려왔으나 그녀를 구조하지 못했다.
경찰은 완펜 이니아니라는 이 여성이 죽기 얼마 전부터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았다는 가족들의 말을 전했다.
태국의 관광지들은 안전 조치나 규칙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경찰은 완펜이 사망한 것으로 16일 오후 확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깊이가 3 m에 달한다는 연못 한가운데로 점프하기 직전 신발을 벗었다. 연못에는 성체 악어 수백 마리가 살고 있다.
직원들은 긴 막대기로 악어들이 여성을 공격하지 못하게 막아보려고 했다고 한다.
2002년에도 바로 이 농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한 여성이 자살했다. 또 그보다 10년 전에 이렇게 자살한 사람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농장 동물원은 웹사이트에서 농장에 악어를 10만 마리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농장에서 제공된 사진으로 보면 큰 연못 위로 기둥들이 듬성듬성 박힌 채 가슴 높이의 가로장을 댄 통로가 길게 나 있다. 연못 아래에 악어들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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