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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수월·양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출범

등록 2014.09.29 14:41:40수정 2016.12.28 1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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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시 수월·양정지구 농업진흥지역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사업조합은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수양지구도시도시개발사업조합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양동 일대 21만1350㎡ 규모의 토지를 올해부터 2017년까지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대상 토지는 자연녹지(17.1%)와 계획관리지역(1.8%) 일부를 제외한 농림지(81.1%)로 도지시역과 비도시지역이 혼합돼 있다.

 국·공유지는 5.2%, 사유지는 94.8%를 점유하고 있다.

 최대 관심 사항인 감보율은 47(환지)대 53(채비지)으로 잠정 결정했으며 사업비는 총 450억원으로 지주 120여 명이 참여한다.

 애초 대상 토지는 26만6290㎡ 규모로 계획됐으나 일부 편입대상 지주의 반발로 축소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조합 관계자는 "일부 지주들이 불만이 있지만 개발대상 농지는 도시개발법 외에 달리 용도지역을 전환할 방법이 없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합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업조합은 이번 창립총회를 발판으로 오는 연말께 거제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 검토를 거쳐 내년 5~6월께 경남도에 접수, 도시계획심의위를 통과하면 사업계획이 고시된다.

 고시 후에는 실질적인 조합설립 및 각종 심의를 거쳐 2015년 말께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사업조합은 설명했다.

 사업조합은 빠르면 2016년 초에 실시계획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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