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골키퍼 체흐, 첼시 떠나 아스날행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와의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들은 1100만 파운드(약 193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첼시를 떠나 새 도전에 나선 체흐는 "아스날에 입단해 매우 흥분된다. 프리시즌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소감을 전했다.
체흐의 영입으로 골문을 두껍게 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패권 도전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아스날 일원이 된 또 다른 골키퍼인 다비드 오스피나(27)는 체흐의 가세로 터키 클럽인 페네르바체행이 유력시 된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체흐는 내가 오랫동안 존경한 선수다. 그가 우리와 함께하기로 결정해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인 골키퍼의 합류는 우리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흐는 오랜 기간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첼시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그는 2004년 7월부터 첼시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체흐는 첼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장문의 편지를 통해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첼시와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이 왔다.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구단이지만 삶은 예상했던 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함께 했던 감독 및 선수들, 이번 이적을 도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 고마워한 체흐는 "무엇보다 첼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 모든 것을 해왔고 여러분은 나에게 사랑으로 보답해줬다.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평생 간직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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