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새책]알 왈리드,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外

등록 2015.07.16 06:00:00수정 2016.12.28 15:1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알 왈리드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책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알 왈리드,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

 "전 재산 320억 달러(약 36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 이 뉴스를 기억할 것이다. 한 아랍인의 말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 사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미담 사례로, 존경받는 세계 부호와 우리 현실이 비교되면서 화제였다. 그 이름은 바로 알 알위드. 억만장자이면서 사우디 왕자이고 성공한 사업가인 그는 누구일까. 그는 어떻게 32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자산을 가진 부자가 됐을까. 그리고 왜 단 1원도 남기지 않고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것일까. 두 자녀와 함게 기자회견을 열고 기부 선언을 하기까지 그에게는 어떤 인생 철학과 성공 원칙이 있을까.

 책 '알 왈리드, 물은 100도씨에서 끓는다'는 이런 질문에 답한다. 이 책은 알 왈리드 왕자의 승인을 거쳐 그와 주변 인물들을 심층 인터뷰해 탄생한 알 왈리드 공식 전기다. 하나만 말하자. 많은 이들이 그가 오일 머니로 부자가 됐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알 왈리드는 오일 머니 없이 사업을 시작해 월스트리트를 장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마세요. 한계 앞에서 포기하지 마세요. 가능성을 발견하고 하루 하루를 바꿔나가길 바랍니다. 100도씨에서 끓어 오를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최규선 옮김, 532쪽, 2만2000원, 김영사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

권력 위의 권력 슈퍼 리치, 책

 '권력 위의 권력 슈퍼리치'는 막대한 부를 쌓아 세상을 주무르고 자선 사업과 예술 후원으로 평판까지 완벽하게 관리한 슈퍼 리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선 역사상 최초의 부동산 재벌인 로마 공화정 시대의 크라수스, 황금 제국의 왕 만사 무사, 고리대금업자에서 예술의 위대한 후원자로 평판을 업그레이드한 메디치, 신대륙 탐험과 약탈로 스페인 절대왕정의 재정을 책임진 피사로, 최초의 다국적 기업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 영국 동인도회사를 발판으로 역시 조국에 막대한 부를 안긴 쿤과 클라이브, 철강왕에서 교육 후원자로 탈바꿈한 카네기 등 역사 속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어 실리콘 밸리의 컴퓨터 천재들과 월스트리트와 시티오브런던의 금융인들, 중국과 러시아에서 부상한 신흥 올리가르히 등 현대 슈퍼 리치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김수안 옮김, 648쪽, 2만5000원, 모멘텀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