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쁘레베베 인수효과 '쓱'…주가 강세 지속되나

삼천리자전거는 지난달 말 사업다각화를 위해 쁘레베베의 지분 37.9%(3만600주)를 취득했다.
삼천리자전거의 쁘레베베 인수 효과는 증권시장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마감 기준 삼천리자전거는 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종가 1만7100원 대비 1600원 오른 가격이다.
삼천리자전거의 주가 강세는 유모차·카시트 생산 업체 쁘레베베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천리 자전거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유모차 시장에서 쁘레베베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며 "삼천리자전거 유통채널인 1200개 이상의 대리점과 100여개 이상의 할인마트를 이용하면 급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안전의식 변화, 생활 수준 향상으로 카시트 보급률이 증가했다"며 "쁘레베베는 카시트 시장에서도 유통망 장악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시트는 유모차보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이익률도 높아 이익에 더욱 크게 기여한다는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쁘레베베 수출국가 중심으로 수출 확대도 가능하다"며 "특히 중국의 성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삼천리자전거의 유아용 제품군도 쁘레베베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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