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위, 현대vs신세계 치열한 경쟁…"매출 6천억 격차 줄이자"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27%의 시장점유율을, 신세계백화점은 23%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4년 총 매출 6조98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의 총 매출을 올렸다.
단순 비교는 무리지만, 현대와 신세계는 6000억원 규모로 업계 2위와 3위를 다투고 있다. 점유율은 4% 차이에 불과하다.
신세계는 현대백화점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올해 신규 출점, 온라인 사업 등을 강화한다.
신세계는 올해 ▲김해점 ▲대구점 ▲하남 복합쇼핑몰 등을 신규로 출점한다.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은 증축·확장한다.
김해점과 대구점 출점에는 1000억원과 8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강남점 증축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센텀 B관 오픈에는 3000억원이 사용된다.
온라인 강화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 신세계는 최근 온라인 강화를 위해 '쓱' 광고를 내놨다. 쓱 광고 노출기간이었던 지난 1~10일 SSG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신장했다.
SSG닷컴과 연동된 신세계몰과 이마트몰도 각각 23%, 17% 신장했다.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현대백화점도 아울렛을 다수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을 1만5000평 규모로 오픈한다. 현대측은 아울렛 송도점이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 역과 연결되는 요지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근 지역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 뉴욕 주립대, 조지 메이슨대 등 글로벌 캠퍼스, 인천대 등 총 5개 대학교가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젊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올해 상반기에 현대아울렛 송파점(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가칭)을 열고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은 업계 2위라고 하는데 사실상 아울렛 매출을 포함시켜 매출 규모를 계산하고 있다"며 "신세계 아울렛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포함할 경우 업계 2위는 신세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올해 10개의 백화점을 보유할 경우 매출 규모에서 현대를 앞지를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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