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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말 많은'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 착수

등록 2016.01.22 11:42:04수정 2016.12.28 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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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재정부담을 이유로 반대한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일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사업 현상설계공모 공고를 내고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께 설계공모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작(1점)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을 부여하고 우수작(1점)과 입선작(1점)은 일정액의 상금을 수여한다.

 유엔초전기념 평화공원은 2019년까지 94억원을 들여 한국전쟁 당시 죽미령 전투가 있었던 외삼미동 일원 4만9000㎡에 알로하 평화관, 메모리얼 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각 50%씩 부담한다.

 앞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 "현재 시 재정상 국비매칭 사업을 벌일수 없다"며 평화공원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했지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예산 원안을 의결했다.

 당시 새누리당 김명철 시의원은 "시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지역 국회의원(안민석 의원)이 국비를 확보했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하면 재정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후 행정개혁시민연대(대표 김정현)는 지난 5일부터 시 재정자립도 하락과 예산안 단독처리를 이유로 곽상욱 시장과 문영근 시의장에 대해 주민소환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엔군 스미스부대가 최초로 전투를 벌였던 장소를 평화의 상징물로 조성해 오산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사업비 50%를 국비로 지원 받고 연차 사업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시 재정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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