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호텔, 별다섯과 별넷의 차이는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5성 호텔 1호 현판식'에서 이부진(왼쪽 세번째부터)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5.07. [email protected]
5성 체계의 호텔 등급심사제는 국제 표준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이전까지는 무궁화 개수로 등급을 나타냈지만 이제는 별 5개로 표기한다.
평가 항목과 기준 점수가 등급별로 달리 적용해 타당성을 높혔다. 또 평가를 한국관광공사에 맡겨 공정성을 높였다.
가장 높은 등급은 5성 등급으로 기존 무궁화 등급제의 특1급에 해당된다. 이어 4성 등급은 특2급에 해당한다.
두 등급은 3인의 전문가들이 진행한 현장평가와 전문가 1인 및 소비자 평가요원 1인이 진행한 1박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특히 암행평가는 예약서비스와 현관주차부터 로비프론트, 객실서비스 등 배웅까지 총 9가지를 거쳐 시행된다.
5성 등급은 1000점(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배점의 90% 이상을 획득하면 등급을 부여한다. 4성 등급은 850점(현장형가 585점, 암행평가 265점) 배점의 8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1~3등급은 2인 현장평가와 1인의 불시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3성은 700점 만점에 70% 이상을, 2급과 1급은 600점 만점에 각각 60%, 5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국내 첫 5성 호텔은 지난해 5월7일 5성급 현판을 내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이다.
이어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강릉시 현대 씨마크호텔,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5곳이 5성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무궁화 특1등급 제1호는 1987년 등급 심사를 받은 웨스틴조선호텔이다. 무궁화 등급 표지는 오는 2019년부터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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