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 인쇄산업, 도심형 특화산업으로 육성

등록 2016.01.31 10:23:05수정 2016.12.28 16:3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시, 지역 인쇄업체 역량강화사업  추진
상품개발, 환경개선, 특화교육 등 무상지원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 동구 남동 인쇄거리가 도심형 특화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31일 "남동에 밀집한 인쇄산업체들의 성장과 발전, 육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광주 인쇄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소공인특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 7월 문을 연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올해도 국비와 지방비 등 5억여 원을 투입, 동구 서남동 등 10인 이하의 인쇄업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작업환경 개선 지원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 지역 인쇄산업육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대표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경영자과정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강화 과정 ▲재직자 대상 현장 실무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운영한다. 또 전담 매니저를 두고 현장 애로 상담과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된다.

 인쇄산업 특화 육성을 위해 숙련된 인쇄기술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도 시도된다. 이를 위해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고, 디자인과 문화예술 등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도 추진된다.

 또한 낙후되고 유해한 환경을 고려해 업체당 500만원 한도에서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9월에는 제2회 광주 인쇄기술경진대회, 10월에는 제2회 인쇄인의 날도 열린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400여 인쇄업체가 밀집된 남동 일대는 호남 최대 도심형 문화산업 집적지"라며 "민선6기 공약인 옛 도심 문화산업 육성의 하나로 추진케 된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디자인과 신기술을 융합하고 경쟁력을 높여 도심형 특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