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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다 보살펴줬더니"…美 30대 여성, 유기견에 물려 사망

등록 2025.12.06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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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데려와 키우던 유기견에 물려 사망한 바바라 브루잉턴(38)의 모습. (사진출처: 뉴욕포스트 캡처)2025.12.05.

[서울=뉴시스] 데려와 키우던 유기견에 물려 사망한 바바라 브루잉턴(38)의 모습. (사진출처: 뉴욕포스트 캡처)2025.12.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지학 인턴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돌보던 유기견에 물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바바라 브루잉턴(38)은 6개월 전 길에서 발견한 잡종 유기견을 집으로 데려와 보살폈왔다. 그러나 이 유기견이 갑자기 브루잉턴이 키우던 또 다른 강아지를 공격하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브루잉턴은 개들을 떼어놓기 위해 다가갔고, 흥분한 유기견은 그녀에게까지 달려들었다.

브루잉턴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집 정원에 쓰려졌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서 포획된 유기견은 안락사됐다.

브루잉턴은 세 자녀의 어머니이자 치과 보조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주민들은 애도를 표하며, 남겨진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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