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룩' 벌써 준비?…개화시기 뒤죽박죽에도 '봄 쇼핑' 나선다
무신사 '봄 아우터' 검색량 전월대비 466%↑
에이블리 '벚꽃' 키워드 스타일링 검색량 증가
지그재그 '봄 신상' 거래액 전년비 190% 늘어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서홍동 웃물교 일대 벚꽃길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9/NISI20260309_0002078973_web.jpg?rnd=20260309114050)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서홍동 웃물교 일대 벚꽃길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6.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전국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며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듯하다가 최근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가 달라지는 등 날씨 변화가 커졌지만 패션 플랫폼에서는 이미 봄 나들이와 벚꽃 시즌을 겨냥한 '봄 패션' 준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봄옷과 나들이 패션을 찾는 소비자 검색과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무신사의 경우 이달 1일부터 8일 전월(2월1일~8일) 대비 키워드 검색량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봄옷'의 경우 184% 증가했으며 봄 아우터는 466%나 늘었다.
또 봄 점퍼(460%), 봄 자켓(356%) 봄 맨투맨(437%), 봄 가디건(230%), 봄 니트(270%) 등도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무신사 외에도 패션 플랫폼에서는 봄 맞이 외출 준비 움직임이 뚜렷하다.
에이블리의 경우 '여성 봄 점퍼' 검색량은 직전 주 같은 기간(2월23일~3월1일) 대비 241% 증가해 3배 이상 늘었다. 벚꽃 코디(138%), 벚꽃 원피스(120%) 등 벚꽃 키워드를 직접 넣어 스타일링을 찾는 검색 패턴도 나타났다.
겨울철 무거운 아우터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이 늘면서 디자인 포인트가 있는 제품 수요도 확대했다.
트임 자켓 검색량은 226% 증가했고 새틴 뷔스티에(169%), 셔링 팬츠(115%) 등 단품으로도 봄 패션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상품 검색이 늘었다.
봄 신학기 시즌 영향도 나타났다.
교복 위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교복 후드 집업' 검색량은 141% 증가했고 체험학습이나 운동회 등 학급 활동 때 맞춰 입는 '반티' 검색량도 84%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열흘(2월23일~3월4일) 동안 '봄옷' 키워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특히 신상품을 찾는 수요가 몰리며 같은 기간 '봄 신상' 키워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0% 늘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봄꽃 나들이를 염두에 둔 소비도 늘고 있다. '벚꽃룩' 키워드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벼운 봄 아우터의 상승세도 뚜렷했다. 겨울철 두꺼운 코트와 패딩 대신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야상 거래액이 158% 증가했으며, 봄 점퍼와 재킷 거래액도 각각 142%, 131% 늘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봄 블라우스 거래액은 128% 증가했으며 티셔츠와 가디건 거래액도 각각 41%, 20% 늘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날씨 변화가 커졌지만 봄 나들이와 벚꽃 시즌을 준비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패션 플랫폼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며 "간절기 아우터와 가벼운 레이어드 아이템 중심으로 검색과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옷으로 추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6.03.0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7/NISI20260307_0021198738_web.jpg?rnd=2026030713301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7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두꺼운 옷으로 추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6.03.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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