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격 따돌리는 K-디스플레이…올레드 초격차 굳히기 나선다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에 OLED 포함
中 추격 속 지난해 韓 OLED 점유율 68.7% 1위
삼성D·LGD 대규모 투자…고부가 중심 재편 가속
![[서울=뉴시스]UL 솔루션즈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한 LG디스플레이 4세대 올레드.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544_web.jpg?rnd=20250903101536)
[서울=뉴시스]UL 솔루션즈 '완벽한 콘텐츠 재현력' 검증을 획득한 LG디스플레이 4세대 올레드.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의결하며 기술 격차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디스플레이 OLED 초격차 확보를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에 선정했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OLED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OLED는 고도의 증착 기술과 수율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로 기술 장벽이 높게 평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은 68.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점유율은 31.2%에 그쳤다. 2015년 중국의 시장 진입 이후 매년 하락하던 한국 점유율이 반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 모니터용 QD-OLED 누적 출하량 500만 대를 달성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199_web.jpg?rnd=20260409083811)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 모니터용 QD-OLED 누적 출하량 500만 대를 달성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 성장성도 투자를 서두르게 하는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TV·모니터·노트북·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군에서 OLED 비율(매출 기준)은 44.7%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꾸준히 확대돼 2029년에는 처음으로 50%를 돌파하고, 2030년에는 52.6%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OLED 중심 사업 재편의 효과는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8% 급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전체 매출 중 OLED 비중은 60%로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 높아졌고, 면적당 판가(ASP)도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의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파주 공장에 1조10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를 의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 기기용 8.6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에 4조1000억원을 투입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월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대형·고화질 패널에서의 기술 완성도는 아직 격차가 존재한다"며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가 맞물리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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