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 "농민 1만달러 시대 살아…농협 '환골탈태' 이룰 것"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농협의 환골탈태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에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도 우리 농민은 1만 달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농협중앙회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인과 농민이 함께 손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농촌은 청년들이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는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농협 역시 우리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양곡 대표이사 시절부터 부터 중소기업에도 깊은 애정을 보여온 김 당선인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무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의 이번 행사 참석은 지난 1월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처음 가진 첫 공식 일정이며, 다음달 중순께 농협중앙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또 협회 지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타클럽 통합구매포털(starclub10000.com)의 이용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회원사 및 중소기업 제품 판로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김송호 회장은 "2015년도 협회의 위상과 정체성 정립됐다면 2016년은 실질적인 사업수행을 할 때"라며 "국가경제 위기상황을 중소기업이 앞장서 타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창조혁신경제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36년째를 맞는 협회는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나눔·소통·융합의 3대 정책 실천과 회원 상호 간 무한도전(무조건·한도 없이·도와달라 하기 전에·전화하지 않아도 도와주자) 정신으로 중소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