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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온건파, 최고지도자 선출 지도자운영회도 과반 의석 차지

등록 2016.02.29 17:11:34수정 2016.12.28 1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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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26일 의회 총선과 고위성직자회의 선거가 실시된 이란에서 한 수도 투표소 여성실에 유권자들이 방 가득 모여 있다. 2016. 2. 26. 

【테헤란=AP/뉴시스】26일 의회 총선과 고위성직자회의 선거가 실시된 이란에서 한 수도 투표소 여성실에 유권자들이 방 가득 모여 있다. 2016. 2. 26.

【테헤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의 온건파 세력이 지난 26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에서도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국가지도자운영회의는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권한을 갖는다는 기구란 점에서 강경파에 또다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란 온건파를 이끄는 두 최고 지도자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아크바르 하세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 모두 국가지도자운영회의에 당선됐으며 이들 외에 50명의 온건파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온건파는 88명의 국가지도자운영회의에서 과반이 넘는 52석을 차지했다.

 이란 내무부는 29일 최종 선거 결과를 발표하며 온건파가 국가지도자운영회의의 59%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건파의 역사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강경파의 저명 지도자들 역시 당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경파인 아야툴라 모함마드 야즈디 의회 의장은 당선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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