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 암매장 계부 28일 검찰 송치…내일 현장 재수색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5년 전 친모의 학대로 숨진 안승아(당시 4살) 양 시신을 암매장한 계부 안모(38·구속)씨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오는 28일 송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곽재표 수사과장은 "친모가 남긴 메모장과 안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오늘 입건서류를 만든 뒤 오는 28일 오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안씨의 혐의는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 위반이다.
곽 과장은 "승아를 방임하고, 학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안씨가 승아를 두 차례 폭행한 진술도 받았다"며 "이미 진술에서 드러나 사체유기에 아동복지법 위반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승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친모 한모(36)씨는 폭행치사죄에 해당하지만, 이미 숨져(지난 18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안씨가 암매장한 승아의 시신을 찾기 위해 25일 대대적인 3차 수색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색에 앞서 경찰은 안씨가 암매장 장소로 지목한 진천군 문백면 갈월리의 한 야산을 24일 오후 안씨와 함께 찾아 사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선 '거짓' 반응이 나왔지만, 안씨가 계속해서 갈월리 야산을 암매장 장소로 고수하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전과정을 되짚어 보려는 의도다.
경찰은 공식 수색을 거친 뒤 오는 26일 승아 암매장 과정에 대한 현장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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