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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교통·행정·보육 3박자 맞춘다

등록 2016.08.04 15:40:07수정 2016.12.28 17: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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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파구 위례신도시 트레짓몰 및 트램운행 조감도.  (그래픽 = 송파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파구 위례신도시 트레짓몰 및 트램운행 조감도.  (그래픽 = 송파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위례신도시를 국제도시 송파를 대표하는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2006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고시 된 이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위례신도시 송파구 권역은 2017년말까지 56%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군부대 이전이 올해 완료되면 2019년까지는 1만6516가구의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예상되는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 주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송파구는 4조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21개 단위사업을 추진중이다.

 특히 신도시 내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와 거여역 방향 위례서로를 조기 착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는 2016년 10월 말, 위례서로는 2017년 10월 개통을 완료해 신도시 진입도로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2개이던 버스노선을 5개로 증설하고, 위례나래교를 신설해 인접한 장지공영차고지를 출발하는 버스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15년 3월 구립위례새솔어린이집을 건립했고, 앞으로도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추어 아파트 단지별 의무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위례동 22단지 내에 임시로 운영 중인 위례동 주민센터는 일반적인 주민센터 기능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이 딸린 위례동 복합청사로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에는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지날 예정이다.

 현재 노선을 따라 주거와 상업이 일체화된 주상복합건물로 트랜짓몰이 조성되고 있다. 이 트랜짓몰 주변 상가 1~2층은 쇼핑·문화의 중심지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와 먹거리 공간이 형성되나.

 정거장 주변은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인 커뮤니티 광장과 주민자치센터, 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해 공공·업무·상업·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송파구는 트랜짓몰 특화방안을 마련해 전망육교,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휴게시설, 와이파이 프리존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가 열릴 수 있도록 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도시가 자리 잡을 때까지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고충도 크게 듣고 새겨 앞으로도 개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위례신도시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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