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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브렉시트에도 영국서 일자리 늘려

등록 2016.11.22 01:47:16수정 2016.12.28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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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로파크=AP/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해 페이스북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3월14일 페이스북 본사에 있는 회사 간판을 지나가는 페이스북 직원의 모습. 2015.09.14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유럽 내 영국의 입지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페이스북이 내년 직원 수를 5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기존 영국 직원 수 1000명에서 새 직원 5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이스북은 내년 영국 런던에서 신사옥을 연다.

 페이스북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담당인 니콜라 멘델슨 부사장은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산업연맹(CBI) 콘퍼런스에 참석해 “영국은 분명히 IT 기업에게는 최적의 지역 중 하나”라면서 “브렉시트가 노동의 이동과 관련해 무얼 의미하는지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멘델슨 부사장은 “고급인력의 이동은 우리에게는 중요하다”며 “페이스북은 영국에서 65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2012년 미국 밖인 런던에서 첫 엔지니어링 사무실을 연 이후 급속히 성장해 왔다. 주요 영국 운영업체 직원은 2015년 전년 대비 90%까지 증가했다.

 이에 앞서 알파벳이 소유한 구글은 지난 15일 10억 파운드(약 1조4600억원) 규모 투자를 하고, 영국에서 새 직원 3000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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