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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코트디부아르, 군인들 급료 인상 요구하며 반란

등록 2017.01.06 22:16:41수정 2017.01.06 22: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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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AP/뉴시스】로랑 그바그보 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부인 시몬느 그바그보.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2일 그녀를 살인 등 반인륜적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비장(코트디브아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서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 코스트)의 3개 도시에서 6일 군인들이 급료 인상을 요구하면 반란을 일으켰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새벽 1시께 두 번째 도시인 부아케에서 총성이 울렸으며 비슷한 군인들의 반란이 중부 달로아 및 북부 코르호고에서 터졌다.

 달로아의 한 목격자는 군인들이 중무장했으며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식민지에서 독립한 코트디부아르는 정치적 안정과 빠른 경제 성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999년 첫 쿠데타가 터진 후 정국 혼란과 내전으로 이어졌다.

 2007년 평화 협정이 어렵게 체결됐는데 그때의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헤이그=AP/뉴시스】5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출석한 로랑 그바그보 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그는 집권을 기도하는 과정에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2010년 대통령선거에서 진 현직 대통령 로랑 그바그보가 정권 인계를 거부하며 수도 아비장을 봉쇄, 승자 알라산네 우아타라 추종 세력과 무력 충돌했다.

 수개월 간의 전투에서 3000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 및 아프리카연합의 군사 개입으로 우아타라는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그바그보는 체포돼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로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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