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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보건환경연구원,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첫 조사

등록 2017.02.15 1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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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부산 17개 하천에서 23개 지점의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매우 좋음과 좋음이 10곳인 반면 보통 2곳, 나쁨과 매우나쁨이 11곳으로 나쁨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7.02.15. (그래픽 =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부산 17개 하천에서 23개 지점의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매우 좋음과 좋음이 10곳인 반면 보통 2곳, 나쁨과 매우나쁨이 11곳으로 나쁨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7.02.15. (그래픽 =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부산지역 17개 하천 23개 지점의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매우 좋음과 좋음이 10곳인 반면 보통 2곳, 나쁨과 매우나쁨이 11곳으로 '나쁨'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생태계 건강성이란 물환경의 생태적 적합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서식생물의 종류와 그 오염지표성에 근거한 생태 중심의 물환경 조사방식이다.

 이는 미국 환경청(EPA)과 EU에서 제안하는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방법에 국내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수생 생물상(부착조류, 저서생물, 어류), 수변 하천환경( 서식·수변 환경 및 식생 분야)으로 나누어 평가항목별 평가했다.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이 최초로 체계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 생물은 환경지표생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생물군인 수서곤충류, 조개류, 거머리류 등 하천 바닥에 서식하는 대형무척추동물을 이용한 저서동물지수(BMI)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이들의 서식현황을 조사하고 환경부에서 제시한 BMI지수를 적용해 하천의 주요 지점에 대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2016년도 조사 지점별 총 4회에 걸쳐 2만5953개체 89종의 저서동물을 채집, 분석했다.

 부산지역 수생태계 건강성 등급은 ▲매우 좋음(A)은 대천천(화명교), 철마천(장전2호교) 등 2곳 ▲좋음(B)은 수영강(신천교·회동교), 우동천(우동교), 춘천(삼정그린코아 옆), 송정천(인도교), 일광천(화전교), 좌광천(임랑1교), 구덕천(월드빌딩 뒤) 등 8곳 ▲보통(C) 온천천(부곡교), 장안천(인도교) 등 2곳 ▲나쁨(D) 수영강(수영강사무소), 석대천(반석2호교),좌광천(인도교), 학장천(학장교), 평강천(순아교) 등 5곳 ▲매우나쁨(E)은 온천천(세병교), 죽성천(신천교), 학장천(주남교), 삼락천(괘법교), 동천(광무교, 성서교) 등 6곳으로 드러났다.

 출현생물로는 꼬마줄날도래, 개똥하루살이 등 Ⅰ~ Ⅲ급수 분포 생물이 우위를 점하여 가장 많은 개체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천천(세병교) 등에서는 실지렁이, 붉은색 깔따구 등 오염수 출현종이 지속적으로 발견돼 비점오염원 관리 및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환경부는 2025년까지 전국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양호(B) 등급 이상 회복하는 것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향후 부산시의 부전천 복원 등 주요 사안에 맞춰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 등 하천 생태 회복을 위한 연구 조사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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