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무료 보급

【수원=뉴시스】 경기도는 어린이집 회계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 무료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도가 추진 중인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 구성도(안). 2017.02.22.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는 어린이집 회계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해 무료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각종 지도 점검 시 회계 관리 미숙으로 지적 사항이 나오는 데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전문성 부족, 업무과다 등의 이유로 민간업체에 대행을 맡기면서 별도의 비용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의 지난해 어린이집 점검 결과, 전체 법규 위반 1839건 중 25%인 475건이 보조금 등 재무회계 관련 분야였다. 이들에게 부과된 과징금과 보조금 환수액만 5억8300만원이다.
이런 이유에서 도는 신한은행· 농협과 컨소시엄을 구성, 비전문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회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이들 금융사업자가 제공하는 어린이집 운영 전용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컴퓨터나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하게 지출 내용이 일괄 처리된다.
이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농협, 신한은행이 모두 부담한다.
도와 농협, 신한은행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어린이집에 회계 컨설팅과 정기교육뿐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내 어린이집 1만2120곳은 연간 10만~45만원의 회계처리 대행 수수료 절감 등 비용감소 혜택을 본다.
전용 카드 사용금액 중 일정액은 포인트로 적립돼 1년에 한 번 어린이집으로 되돌려준다.
도는 오늘 5월까지 시스템 구축, 카드 발급, 교육 등을 마무리한 뒤 6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따복 어린이집 3곳과 도내 625개 국공립 어린이집 등 628개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0월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526개, 직장 어린이집 224개 등 도에서 운영비를 받는 1112개 어린이집도 단계적으로 의무사용하게 된다.
도는 민간 어린이집 1만380곳에는 시스템 사용을 권장한다.
이순늠 보육정책과장은 "지난해 8월 어린이집 원장 278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가 찬성할 만큼 어린이집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