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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이탈리아 "파리협정, 재협상은 없다"

등록 2017.06.02 07:51:22수정 2017.06.07 2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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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집권 기민, 기사당 유세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럽이 미국과 영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2017.05. 29

【뮌헨=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집권 기민, 기사당 유세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유럽이 미국과 영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2017.05. 2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재협상 의사를 나타낸 데 대해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2015년 12월 파리에서 이룬 추진력(the momentum)을 되돌릴 수없는( irreversible)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우리는 파리협정을 재협상할 수없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협정은 우리 지구와 사회, 그리고 경제를 위한 핵심적 조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별도로 전화를 걸어 "파리협정의 재협상은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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