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차기작 '도끼', 투자 안돼 제작 무산"

【 칸=AP/뉴시스】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7.05.18
박 감독은 17일 자정에 방송된 MBC라디오 FM4U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 라디오의 코너 '심야다방 with 영화감독 박찬욱' 편에 출연해 차기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울해지려고 한다. 준비하던 작품이 하나 있었다. '도끼'라는 영화였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투자가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졌던 '도끼'는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1933~2008)의 호러 소설이 원작이었다.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시나리오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 감독은 하지만 "정해진 것이 없어서 그렇지 돌아가는 프로젝트는 여러 개 있다"며 "미국영화·한국영화·TV용·극장용 등 다양하다. 무엇이 먼저 투자 되느냐에 따라 들어갈 생각인데 아직 확정이 된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감독은 최근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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