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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등 19개 국공립대 내년부터 입학금 안받는다

등록 2017.08.03 1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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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8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7학년도 신입생환영제 및 동아리 소개한마당' 행사에서 부경대 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85개 동아리가 참가해 신입생 모집을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열었다. 2017.03.08. (사진=부경대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8일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7학년도 신입생환영제 및 동아리 소개한마당' 행사에서 부경대 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85개 동아리가 참가해 신입생 모집을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열었다. 2017.03.08. (사진=부경대 제공) [email protected]

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의 결과
입학전형료 5% 이상 인하 9월 수시전형부터 적용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전국 19개 국공립대학들이 내년도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대학 입학전형료는 오는 9월 수시전형부터 5%이상 인하하기로 했다.

 지역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총 19개 지역중심국·공립대 가운데 김영섭 부경대 총장을 비롯해 최일 목포대 총장,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 등 1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김영섭 회장은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지역중심국·공립대들이 모두 동참하기로 하고 입학금 폐지 및 전형료 인하 안건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 3월 19개 지역중심국·공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국공립대 신입생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1% 수준이다.

 입학금 전면 폐지 대학은 부경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총 19개 대학이다.

 또 지역중심국·공립대 총장들은 대학 입학전형료를 5% 이상 인하하기로 하고 그 규모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부경대의 경우 1인당 입학전형료가 전형 유형별로 2만5000원~5만5000원 상당이다. 전형료 인하는 오는 9월 실시되는 수시전형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설정하고 2018년부터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 경감과 입학금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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