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창출 기여…올해 5231명 취업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5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클럽은 모두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우암시니어클럽 할머니 손맛 반찬 사업단 소속 노인들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2017.11.25.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 운영…모범 사례로 꼽혀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충북 청주시의 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5000명이 넘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는 25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클럽은 모두 6곳이라고 밝혔다. 전국 140개 시니어클럽 중 4.3%를 차지한다.
청주시니어클럽(복대동), 우암시니어클럽, 수동시니어클럽, 수곡시니어클럽, 청원시니어클럽(오창), 청남시니어클럽(지북동) 등이다.
이들 시니어클럽은 올해 5개 노인복지관과 손을 잡고 92개 사업을 추진, 5231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2015년 5188명, 2016년 5440명 등 매년 평균 5286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형 58개, 시장형 33개, 인력 파견형 1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우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할머니 손맛 반찬전문점은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산남 1호점을 비롯해 봉명점, 율량점 등 3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수동시니어클럽의 봄날의 보리밥, 자연건강 발효찬, 수곡시니어클럽의 할머니 반찬가게 건건이, 공동작업장 하나비손·하나전장 등은 전문성과 수익성을 갖췄다.
이런 특색 있는 사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청원시니어클럽과 우암시니어클럽은 지난 6월 열린 '2016년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평가대회'에서 입상했다.
청원은 공익활동 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우암은 고령자친화기업 수행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암시니어클럽은 고령자 친화기업의 고용 인원, 월평균 급여, 마케팅 능력 등 좋은 평가를 얻었다.
청원시니어클럽은 공익활동 부문 평가에서 사업 관리와 운영 전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탔다.
시니어클럽과 함께 상당노인복지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노인복지관은 노인전문인력 파견, 환경·공원 지킴이, 보육시설 도우미 등 공공서비스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 친화기업 육성은 민선 6기 청주시의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노인들의 최고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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