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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아끼자"…옥천군, 각종 사업 172건 직접 설계

등록 2018.01.02 1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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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아끼자"…옥천군, 각종 사업 172건 직접 설계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18년도 읍·면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예산절감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단장으로 본청과 9개 읍·면 소속 토목직 공무원 5개반 14명의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7주간 합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 대상은 올해 주민숙원사업, 소규모 지역사회개발사업, 소규모 위험시설 개선사업 등 172건에 사업비 45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119건 27억3000만원보다 53건 18억1000만원 정도 늘어난 것이다.

 군은 자체설계를 통해 설계사무소를 통한 용역비 약 3억여원을 절감하고, 본청과 읍·면 직원 간 업무 공유로 실무능력을 향상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현장조사와 측량을 마치고 2월 중순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월 말부터 공사를 조기 발주해 주민생활불편 최소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옥천군 관계자는 “자체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예산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설계과정에서 주민의견과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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