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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사건' 정봉주 경찰 조사…"공정 수사 기대"

등록 2018.03.22 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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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8.03.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8.03.22.  [email protected]

"증거자료와 사진 위주 진술"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고소한 정봉주 전 의원이 22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3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중랑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오후 8시35분께 귀가했다.

 정 전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증거자료와 사진 위주로 말했고 수사기관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과 동행한 김필성 변호사는 처음 경찰 출석할 당시 '자신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여전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정 전 의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에 제출했다는 2011년 12월23일 촬영된 780장의 사진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검토했다"며 "확인하기 원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고 경찰 측에서 더 분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일 당초 말한 동선과 다르지 않냐'는 질문에는 "조사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겼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에 출석했던 정 전 의원은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본인들이 밝혔듯이 이런 사람은 서울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왜 그 날(지난 7일)을 택했는지 조사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은 지난 7일 프레시안 보도로 시작됐다. 보도는 피해자 A씨는 2011년 12월께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반면 프레시안은 해명을 재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13일 최초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반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는 정작 고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프레시안 협동조합 측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정 전 의원을 고소했다. 정 전 의원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레시안 측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다. 프레시안 측은 "정 전 의원이 낸 고소장엔 피해자, 목격자도 없다. 프레시안 기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했다는 주장 뿐"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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