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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위협받았다는 포르노스타 발언은 거짓말"

등록 2018.03.27 0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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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2006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온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가 CBS의 '60분'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CBS 제공> 2018.03.26.

【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지난 2006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해 온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가 CBS의 '60분'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 CBS 제공> 2018.03.2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에 대해 발설하지 말도록 위협받았다는 포르노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그녀와의 관계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얼스는 25일 CBS 방송 '60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은 대통령이 위협에 개입했을 수 있다고 대니얼스가 공개석상에서 시사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며 대니얼스 측은 코언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적들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난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그답지 않게 침묵을 지켰다. 그는 "요즘 가짜 뉴스가 더이상 풍성하고 더이상 부정확할 수 없다"는 트윗을 올렸지만 이러한 트윗이 대니얼스를 언급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는 대신 백악관이 나서 대니얼스의 발언을 부인하도록 했다. 라즈 샤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대니얼스의 인터뷰를 보았는지 말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은 그녀의 주장을 조금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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