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대학원생 5·18 다큐 제작 눈길
광주 5월항쟁사적지 촬영·인터뷰 진행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프랑스 파리 에스트 대학 학생들이 지난 9일 5·18기념재단을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5.10 (사진=전남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에스트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5·18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 대학의 웹문화기술학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남대와 광주일원에서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항쟁사적지를 중심으로 촬영하고 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작팀에는 프랑스 정치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크리스토프 아귀통, 다큐멘터리 감독인 베누아르 겔러 교수도 참여했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사흘동안 전남대 정문과 봉지 5·18광장, 광주민중항쟁도 벽화, 5·18민주묘역, 옛 도청, 금남로 등을 촬영했다.
또 5·18기념재단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5월항쟁이 지닌 의미를 담아냈다.
프랑스 대학원생 소니아 르 꽁뜨(24)씨는 "사전 조사에서부터 촬영하는 내내 광주가 매우 역사적인 도시이면서도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프랑스에서 전혀 배우지 못한 5·18에 대해 알게 된 것을 계기로 한국 현대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책임교수인 티에리 봉리 교수는 지난 8일 전남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사진의 역사와 사진예술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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