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강풍 동반 최대 15㎝ 눈…해상 높은 물결
"밤부터 해안 도로 미끄러워"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습 추위가 절정에 달한 4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피어난 상고대를 감상하며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5.12.0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21084894_web.jpg?rnd=2025120410171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습 추위가 절정에 달한 4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활짝 피어난 상고대를 감상하며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5.12.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 제주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며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0㎝이다. 해발 1500m 이상 높은 곳은 15㎝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산간은 2~7㎝가량으로 예측됐다.
해안을 중심으로 5~20㎜의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산지에는 초속 2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7도(평년 3~6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평년 10~12도)로 분석됐다.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서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강풍을 비롯해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려 적설량의 차이가 있겠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밤부터 해안 지역에도 도로 살얼음이 형성돼 매우 미끄럽겠다"고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