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대 물리학과, 정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

등록 2018.05.30 10:45: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홍순철 교수팀 '오비탈 전류' 연구 과제 선정

2024년 2월까지 28여억 지원받아 사업 수행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물리학과 홍순철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홍순철 교수(가운데) 팀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2018.05.30.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 물리학과 홍순철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홍순철 교수(가운데) 팀 모습. (사진=울산대 제공)2018.05.3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는 물리학과 홍순철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달부터 2024년 2월까지 28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울산대 물리학과는 2015년 조신욱 교수 연구팀의 '저차원 나노 물질 기반 하이브리드소자' 과제가 2019년까지 23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또다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제는 '오비탈 전류, 오비트로닉스-스핀트로닉스의 확장'이다. 오비탈(orbital)은 원자 내에서 전자가 존재할 확률 또는 어떤 공간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내는 일종의 함수이다.

연구 목표는 오비탈의 흐름인 오비탈 전류를 직접 관측해 전자기 효과 또는 열전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스핀트로닉스(스핀 전자기술)와 나노 반도체 분야의 장점을 통합해 내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전자소자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컴퓨터 처리속도 및 정보 저장을 크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 교수는 "오비탈 전류를 계측할 수 있으면 새로운 전자소자를 구성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계측이 어려웠던 측정 기술을 개발해 오비탈 전도 현상을 계측하고 오비탈 전류 관측이 가능한 새로운 양자 물질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지원사업은 정부가 대학의 공동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소규모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