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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미세먼지 저감용 숲 가꾸기 사업 추진

등록 2018.08.28 1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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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용왕산 대상 숲 조성 및 관리

도시숲 가꾸기 갈산위치도

도시숲 가꾸기 갈산위치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부터 갈산과 용왕산을 대상으로 조림(숲을 조성하거나 관리하는 것) 등 숲 가꾸기를 추진한다.

 갈산의 경우 신정동 162-56호 등 5개 필지 7.29ha를 대상으로 생태적 불량 노후림을 복원한다. 은사시나무 등 노쇠목, 불량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산벚나무, 참나무류 등 산림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아까시 나무를 제거하는 등 임지를 정리한다.

 용왕산에서는 목2동 199-51호 일대 1.95ha를 대상으로 고사목·위험목 등 위주로 수목을 제거한다. 상록교목과 낙엽고목, 관목을 심어 산림 훼손지를 정비한다.

 구는 산림청과 연계해 내년 3월경 신정산(신정동 521-29호 일대) 숲 가꾸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정산에는 바람길 확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수종의 다층 혼효림(2종류 이상의 수종으로 구성된 산림)이 조성된다. 또 간벌(나무들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 잘 자라도록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 베어 냄)과 가지치기 등을 병행해 공기흐름을 확보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는 '숲 가꾸기 사업' 추진 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숲 가꾸기 등을 통해 건강한 숲 복원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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