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리모델링 본격화하나?
성남시,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 시범단지 선정
한솔마을 주공 5단지 등 5242가구로 늘어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가 시의 지원을 받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은 분당 아파트 전경(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가 시의 지원을 받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되면서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리모델링 자문단 회의를 열어 리모델링 지원을 신청한 성남동 중앙아파트, 정자동 경남·선경 연립, 야탑동 탑마을 타워빌, 구미동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가운데 주민동의율, 입지 여건 등 8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매화마을 2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시범 단지로 선정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 등 5개 단지를 포함해 모두 6개 단지 5242가구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매화마을 2단지의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매화마을 2단지는 리모델링을 결정한 단지 가운데 1185가구로 가장 규모가 크며 지난 1995년 준공된 10~21층짜리 건물 17개 동으로 조성돼 있다. 그러나 준공된 지 23년이 넘어 배관, 건물 외관 등이 낡고, 주차·녹지 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돼왔던 곳이다.
리모델링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데 현재 성남지역은 181개 단지, 10만8532가구가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용적률이 대부분 200% 내외로 높은 편이어서 재건축으로 더 늘릴 수 있는 용적률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재건축으로 사업성을 확보하려면 용적률 180% 이하가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을 전부 철거하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건물 무게를 지탱하도록 설계한 기본 벽인 '내력벽'을 토대로 각 가구의 면적·평면설계 등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즉, 가구 수가 15% 증가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 3개 층까지 수직 증축이 가능한데다 가능 연한도 준공 15년 이상으로 재건축 30년보다 짧아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분당 효자촌 M부동산 공인중개사 조연정씨는 “분당신도시의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가오는 2~3년을 기다린다 해도 사업성이 떨어져 단지마다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민들이나 업계 모두 리모델링 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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