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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개 고교, IP마이스터 프로그램서 다수 수상

등록 2018.12.13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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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기계공고, 대광발명과학고, 부산디지털고 등 3개 학교의 8개팀(학생 17명, 교사 3명)이 '제8회 IP(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8기 수료 및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직업계고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기업이 제안한 과제 또는 학생들이 선택한 과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이후 이를 변리·기술전문가들과 함께 지식재산 권리 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기계공업고는 6개팀이 참가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한국특허정보원장상,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등을 휩쓸어 전국 최다 수상학교가 됐다. 이에 따라 학교단체상과 지도교사상도 받았다.

이 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6개팀은 볼펜형 인두기, 가변규격 드라이버, 버튼식 바나나잭, 편리한 용접봉 고정 용접기, 슬롯톱, 자동으로 뒤집어지는 소화기 보관함 등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중 볼펜형 인두기는 납땜 시 인두기로 인한 화상을 예방하고 별도의 거치대 없이 사용 가능하게 고안됐다.

또 대광발명과학고는 '꼽아두면 자동으로 우산털기'로 한국특허정보원장상을 수상했고, 부산디지털고는 기업 테마과제인 '신생아 머리보호패드'를 출품해 한국여성발명협회장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기술이전료를 장학금으로 받게 되며, 전원 특허출원을 받는다.

부산기계공업고 박은영 지도교사는 "이 대회를 통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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