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모디 총리, 기념품 1800개 경매 '성황'
수익금, 갠지스강 정화에 사용
【뉴델리=AP/뉴시스】마하트마 간디 서거 71주기를 맞아 30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마하트마 간디 기념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기도하고 있다. 2019.01.30.
정부 소식통은 모디 총리가 지난 5년간 받은 1800여개의 기념품을 2주 동안 경매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수익금은 갠지스강 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디 총리가 수실 코이랄라 네팔 전 총리에게 선물 받은 사자상은 52만 루피(약 820만원)에 팔렸다. 시초가 1만 루피(약 15만원)의 은색 꽃병은 60만 루피(약 946만원)에 팔리는 등 상당수 물건들이 원래 가격보다 몇 배 이상 비싸게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단 전체 경매 수익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州) 수석장관 재임 시절에도 자신이 받은 기념품을 경매에 부쳐 여학생 교육에 수익금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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