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배상문·김시우, 15일 제네시스 오픈 출격 '별들의 잔치'
라이벌 필 미켈슨·타이거 우즈 눈길

【샌디에이고=AP/뉴시스】김시우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에서 경기하고 있다. 김시우는 배상문과 함께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2R를 마쳤다. 2019.01.26.
제네시스 오픈은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개최된다.
1926년 제정된 제네시스 오픈은 현 PGA 투어 대회 중 7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전 대회는 로스앤젤레스 오픈, 노던 트러스트 오픈, 닛산 오픈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렸다.
최경주(49), 배상문(33), 임성재(21), 강성훈(32), 김시우(24), 김민휘(27), 이태희(35) 등이 세계 톱랭커들과 경쟁하며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파 71로 열리는데, 전장의 거리는 7322야드로 길다. 장타력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환경이다.

【서울=뉴시스】 26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6번홀에서 최경주가 세컨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8.10.26. (사진=KPGA 제공) [email protected]
김시우는 지난주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제네시스오픈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태희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꿈의 대회의 참가권을 얻어냈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는 재미동포 제임스 한(한재웅)이다.무명의 제임스 한은 2015년 깜짝 우승을 차지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케빈 나(나상욱)는 지난해 공동 2위에 올랐고, 2011년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경주는 2009년 공동 3위가 이 대회 최고의 성적이다.

【오스틴=AP/뉴시스】 버바 왓슨
필 미켈슨(미국) 역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라이벌 타이거 우즈(미국)는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지난해 벌인 1대1 대결 이후 3개월 만에 만나는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도 흥미롭다.

【서울=뉴시스】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컬슨
출전 예정 선수들 중 6명의 선수들이 통산 19승 이상의 PGA 투어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즈(80승), 미켈슨(44승), 비제이 싱(피지·34승),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21승), 어니 엘스(남아공·19승), 존슨(미국·19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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