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서 공공물자 할인…일반인도 구매 가능

공공물자 특가대전 15일~5월 10일까지

224개사 2541개 상품 최대 64% 할인 판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공공기관 예산절감 및 조달업체 판로확대를 위해 15일부터 5월10일까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공물자 특가대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공물자 특가대전은 정부에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참여업체를 모집해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도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판매 상품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224개사의 214종, 2541개 상품이며 최대 64%까지 싸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군은 기계·전기제품(태양광발전장치 등), 도로·시설제품(교통안전표지 등), 사무·교육·생활용품(이동식서가 등), 전자·통신제품(네트워크스위치 등), 토목·건축자재(스틸그레이팅 등) 등으로 다양하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5%이며 할인율 5~10% 상품들이 719개(28.3%)로 가장 많다. 20% 이상도 224개(8.8%)에 이른다.

카테고리별 상품현황으로는 도로·시설의 상품수가 699개로 가장 많고 토목·건축 673개, 사무·교육·생활 561개, 기계·전기가 418개로 뒤를 이었으며 평균 할인율은 기계·전기가 14.4%로 가장 높다.

 할인 상품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같은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일반인은 종합쇼핑몰에 게시된 업체 연락처를 통해 직접 구매하면 된다.

판매되는 상품들은 15일부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의 ‘할인 행사·기획전’ 메뉴에서 ‘공공물자 특가 대전’에 접속하면 조회할 수 있다.

 조달청은 5만여 개 공공기관에 할인 상품 안내서(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나라장터 게시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할인상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조달청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창업·소기업 등의 판로확대와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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