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 노하우 UAE와 공유(종합)
박원순, 중동·유럽 순방…UAE서 일정 시작
서울 새활용플라자 모델 확산 방안 논의
새활용플라자 운영경험 공유워크숍 개최
박 "지속가능도시 위해 서울시 경험 공유"
싸니 알제유디 장관 "재활용분야 협력원해"

【서울=뉴시스】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주메이라 앳 에티하드 타워스에서 열린 UAE 정부 고위급 간담회서 싸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5.01. (사진=서울시 제공)
박 시장은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아부다비 주메이라 앳 에티하드 타워스(Jumeriah at Etihad Towers Hotel)에서 싸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Thani bin Ahmed Al Zeyoudi)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
박 시장은 이날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립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또 지속가능한 업사이클(Upcycler) 산업 육성을 위해 전 세계에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같은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UAE가 오래전부터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자원순환 지속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알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이드 지속가능성상’부터, 녹색일자리 창출 계획, 국가기후변화계획 2050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환경 분야에서 많은 공감대를 가진 UAE에게, 지속 가능 도시 구축을 위한 서울시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싸니 알제유디 장관은 "UAE 왕세제의 지난 10월 한국 방문이 성공적이었다"며 "저희는 리사이클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고 이 문제는 아부다비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이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으로 재활용 분야에 있어서 더 협력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번 방문 때 제가 직접 새활용센터를 방문,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는데 이번 기회에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를 원한다"며 "올해는 기후변화 환경에 있어서 중요한 해다. 두달 후에 서밋을 개최하게 되는데 중요한 기후환경 분야에 대해서 서밋에서 논의하게 됐고 글로벌 액션을 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싸니 알제유디 장관은 그러면서 왕세제가 발표한 식량안보 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싸니 알제유디 장관은 "왕세제가 식량 안보 분야의 중요한 정책 이었는데 펀드를 조성해서 에너지 보존, 수자원 보존에 있어서 노력하는 정책이었다"며 "(새활용플라자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희망하고 있고 재활용 분야에 있어서 더욱 협력하기를 희망. 성공적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아부다비의 폐기물 관리를 총괄하는 정부기관 태드위어(Tadweer)의 살렘 알 카비(Dr. Salem Al Kaabi) 운영책임자와 박강호 주UAE 한국대사, 서울시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이 참석했다.
업사이클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말한다.
서울시는 업사이클 산업 육성 일환으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지난 2017년 9월 서울 동대문구 용답동에 개관했다.
현재 서울새활용플라자는 40개 업사이클 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건물 내 판매장에서 판매·홍보까지 이뤄지고 있다. 연간 1000만 점 이상의 재사용 물품이 입고돼 재분류 작업 후 업사이클 재료로 탄생 중이다.
특히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싸니 알제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이 직접 보고 벤치마킹 의사를 밝힌 시설이다.
싸니 알제유디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보고 돌아간 뒤 외교부를 통해 재활용, 폐기물 종량제, 새활용플라자 건립·운영 같은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2월2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서울시와 UAE 기후변화환경부는 '폐기물 재활용 정책사례 및 응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 시장과 UAE 고위 관계자 간담회 이후 오전 10시50분부터는 서울시와 UAE 기후변화환경부 공무원과 자원순환 정책 전문가 및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실무 워크숍이 진행하고 있다.
실무 워크숍에서는 UAE가 주목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립·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이 직접 소개했다. 서울시-UAE-아부다비시 간 향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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