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남편 살해' 피해자 강씨 것일까…김포서 뼛조각 발견
김포시 한 소각장서 뼈 추정 물체 40여점 발견
경찰 "피해자 유해 가능성 매우 낮아, 수색에 최선"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해자 강모(36)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40여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수습에 나선 경찰이 소각장에서 뼛조각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 2019.06.18. (사진=제주 동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김포시의 한 소각장에서 뼈로 추정되는 물체 40여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소각장에서 발견된 물체는 지름 1~2㎝ 정도로 이미 소각을 거쳐 분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감정은 약 2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경찰은 고유정이 유기한 쓰레기 봉투가 처리된 것으로 보이는 김포시 인근 쓰레기 소각장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시점이 지난달 31일께로 이미 20여일 이상 지난 후여서 시신이 발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유기된 시신이 발견될 확률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다만 아주 작은 확률이라도 가능성만 있다면 수색에 최선을 다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변사체 신고 전단지 모습.
경찰은 고씨가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지목한 제주-완도 간 여객선 항로와 아버지 소유의 김포시 자택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지만 현재까지 소득은 없는 상태다.
피해자 시신을 찾지 못하면서 수사가 장기화될 조심을 보이자 경찰은 변사체를 찾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주민 협조를 구하고 있다.
동부서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하면 보상금으로 최대 500만원을 신고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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