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제철소 앞 도로서 염산 누출...중화 작업 중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18일 오후 5시2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A제철소 2문앞 도로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산 3000ℓ를 싣고 가던 21t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됐다.사진은 탱크로리에 물을 뿌리고 있는 소방관들.2019.06.18.(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사고는 이 탱크로리 저장탱크에서 2㎝가량의 구멍이 발생하면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과 소석회로 중화처리 조치하고 하부탱크 구멍누출을 차단했으나 여전히 소량의 염산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300ℓ가량의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탱크로리는 다른 탱크로리로 염산을 옮겨 싣고 있다.
유출된 염산은 이 제철소 압연 배수로를 차단한 뒤 회수차량(6t)으로 회수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당시 탱크로리가 싣고 가던 염산은 공장부품 등 철제 장비의 녹을 벗겨내기 위해 사용되는 농도 35% 염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탱크로리가 노후로 인해 탱크내부에 구멍이 발생해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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